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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와 회고

2023 상반기 회고

개발하는 헤일리 2023. 6. 18. 23:36

6월이 아직 2주 정도 남아 약간 이른 감이 있지만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2023년 상반기를 회고해보려고 한다.

2023년의 다짐글에서 언급했던 목표들은 우선순위대로 나열한 것이었는데, 가장 낮은 순위 목표였던 운동을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이상한 사람……

 

글또 성윤님의 회고 관련 글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
올해 초에 작성했던 2023년 다짐글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KPT 방식 + Feeling으로 회고해볼 작정이다!

 

  • K(Keep) : 잘 해와서 유지하고 싶은 것
  • P(Problem) : 어려움을 느껴서 개선하고 싶은 것
  • T(Try) : 구체적인 시도할 내용
  • F(Feeling) : 느낀 점, 감정.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목표 1. 회사에서 주도적인 개발자가 되기

 

  • KEEP : 이 부분은 진전이 없다..  유지하면 큰일이 날 것 같다…

  • PROBLEM : 여전히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기보다는 수동적으로 할당받은 이슈를 진행하고 있다. 연초에는 에러 알림을 하루에 몇개씩 꼭 확인하고 대응을 해보겠다는 계획도 세워봤지만 제자리 걸음인 듯 하다. 다른 동료분들의 코드를 리뷰함에 있어서도 내가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 TRY :
    • 업무 진행 소요 시간, 대응해본 이슈들, 다른 분들이 대응해주신 것 중에 내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 최대한 간결하게 기록으로 남기고 금요일에 체크해보기
    • 뽀모도로 타이머로 집중시간 지켜보기. 이것도 하다가 흐지부지 해서 요즘 많이 흐트러졌는데 다시 제대로 해보자.
    • 회의 내용을 더 자세히 메모해두기. 슬랙 스레드 내용도 모두 체크하기. 비즈니스 정책을 더 깊이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계속 느끼고 있다. 
  • FEELING : 사실 현 시점에서 내가 제일 잘해야 하는 것이고 집중해야 하는 것이 일이다. 우선순위를 잊지 말고 다시 재정비해서 다음주부터 다시 화이팅해보자! 메모와 기록을 습관화하고 주의를 분산시키는 다른 활동들을 최소화할 것.

 

목표 2. 방통대 수업 학점 잘 받기

  • KEEP : 마음에 드는 게 1도 없는데 이렇게 작성하다가는 상반기 회고글이 아니라 반성문이 될 것 같다. 근데 그래야 마땅한 것이 사실인 것을…

  • PROBLEM : 
    과제 제출했던 것들은 다 만점 받았는데 기말고사는 벼락치기로 하니까 어이없는 문제를 틀려서 황당하다. 전공 6과목은 회사 다니고 운동하면서 하기에는 약간 많은 것 같다. 결국 이번에 두 과목은 드랍했다.

    과욕이 부른 참사… 라기보다는 첫학기라서 이걸 내가 다 잘 할 수 있을런지 잘 감이 오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이제 경험해보았으니 다음 학기에는 더 개선해볼 수 있을 듯. 느낌 아니까~

  • TRY :
    • 2학기에는 4과목만 신청하기. 그러면 약간씩 밀리게 되더라도 산더미같은 느낌이 덜해서 부담감과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을 것 같고,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밀린 일들을 빨리 해치울 수 있을 것 같다.  (밀리지 않겠다는 말은 왜 안하는 거니…?)
    • 체크리스트 처음 한달 반 정도만 하고 흐지부지 했는데, 이거 꼭 다시 하기!
  • FEELING : 이산수학 과목이 정말정말 재밌었다…! 수학이 곧 철학이고 예술이고 인문학이고…. 아무튼 이산수학 짱 재미있었다는 사실! 

 

목표 3. 글또 글 ALL 제출하기

  • KEEP :
    반성을 반성하는 것을 반성한다. 반성탈트 붕괴현상..
    아 맞다 근데 글또 백엔드 반상회 가서 새로운 글또 분들도 많이 만나고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발표자분들 발표 듣고 느낀 것도 꽤 많았다. (Ex.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오 저렇게 분석하면서 개발해보면 재밌겠군. 은찬님은 참 꾸준하구나. 저런 사람은 정말 잘 될 거야. 꾸준함을 배워야겠다. 등등) 반상회 다녀온 것 잘한 점! 

    생각해보니 조찬모임 채널에서 모각코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넘 재밌었던 기억..! 커피챗도 두번이나 하고 작성했던 글 피드백도 받았음!

  • PROBLEM : 좀 더 퀄리티있는 글을 썼더라면 좋았을텐데…. 다른 분들의 글도 많이 읽고 싶었는데….. 그리고 목표 자체가 글 ALL 제출이었는데 PASS를 2회 모두 사용해버린...

  • TRY :
    • 지금 남은 회차가 얼마 없는데, 기말고사 끝난 김에 다른 분들 글 읽어보고 배울 점 메모하고 피드백도 드려보기! 이왕의 계획이 정량적이면 좋으니 글또 8기 끝날 때 까지 글 10개 읽기로 해보자!
    • 회고를 일찍 작성한 김에 남은 회차에는 좀 더 기술적인 내용과 고민의 흔적이 많은 내용을 작성해보자.
  • FEELING : 
    글또 7기로 처음 글또를 접했는데, 그때는 인턴을 하고있을 때라서 정신도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개발이라는 직무에 적응도 되지 않았던 상황이라서 글을 제출하고 피드백을 해야한다는 것에 부담이 더 많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 8기에는, 제출했던 글도 7기 때보다 살짝은 더 고민의 흔적이 담긴 글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글또의 여러 채널도 7기 때보다 더 다채롭게 즐기고 오프라인으로 좋은 사람들도 많이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다고 느껴져서 좋다!

    더 열심히 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은 늘 남지만 또 9기를 하게 된다면 더 개선된 모습일 수 있지 않을까?

글또 8기 백엔드 반상회

 

목표 7. 꾸준한 운동

  • KEEP :
    이보다 더 잘할 순 없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을 챙긴 2023 상반기… 그만 건강해도 될 것 같아 정현아 정신차리고 개발 공부해. (아님. 계속 건강해야함)

    F45 청담지점에 2월쯤 등록해서 거의 가지 않다가 근처로 이사한 후 4월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일 가기 시작해서 5월 중순부터는 F45에서 진행하는 45일 챌린지를 하는 중이다. 매일매일 체계적으로 식단짜서 먹고 챌린지 미션 운동도 하면서 하루에 두번 운동 간 적도 있을 정도로 열심히 건강하게 지내는 중.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근육이 더 잘 생겼으면 좋겠어서 모든 술약속을 다 취소해버렸다. 근데 정말 건강해지고 있다.
    살 빠진 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진짜로 중요한 건 운동이 너무 재밌어졌다는 점이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가기 싫은데도 꾸역꾸역 가던 운동이 이제는 운동가는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재밌다. 

  • PROBLEM : 아쉬움은 없음. 잘하고 있음.

  • TRY : 지금처럼 하기. 근데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러닝을 해서 지구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F45 청담 팀 트레이닝 라이프 채인징 

  • FEELING :  아무래도 F45 등록한 건 정말 잘한 일인 것 같다. 정말 멋진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이젠 지친 일상 속 나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곳이 되었다.
    코치님들이 자세도 봐주셔서 엉망진창 이상하던 자세도 조금씩 교정되고 있고 무게도 하나씩 더 올려주시고 할 수 있다고 해주시니까 진짜 하나씩 더 무거운 무게로 할 수 있게 되고!
    처음에 스퀏이랑 런지가 많아서 무릎보호대가 정말 꼭 필요했는데 이제 무릎 부위에도 근육이 생겼는지 덜 아파지기 시작했다. 정말 라이프 채인징 중~ 혹시나 F45 키워드로 들어오신 분이 있다면 지금 바로 등록하새요. 

 

 

다른 목표들은 주의력을 분산시키므로 일단 홀드하고 일 열심히 하기.
차근차근 중요한 것부터 하나씩 해보자.

하 반 기 화 이 팅  개 발 열 심 히

누구보다 나은 내가 되지말고 어제의 나보다 나은 내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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