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leyjpark

[Udemy X 글또] <프로젝트로 따라하며 배우는 Flutter 앱 개발 입문> 수강후기 본문

카테고리 없음

[Udemy X 글또] <프로젝트로 따라하며 배우는 Flutter 앱 개발 입문> 수강후기

개발하는 헤일리 2024. 5. 12. 23:13
반응형

 

 

개발자 글쓰기 커뮤니티인 글또의 9기에 참여하면서, 감사하게도 Udemy에서 강의 쿠폰을 받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Udemy라는 아카데미 플랫폼은 2019년에 디지털 마케팅 강의로 접하기 시작해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한 이후에도 서버 개발에 도움이 되는 강의들을 필요할 때마다 찾아서 들었기 때문에 이용했던 경험이 꽤나 많고, Udemy라는 플랫폼에서의 경험이 긍정적인 편인지라, 이번에도 강의를 신청해서 들어보았다.

 

지금까지 Udemy에서 들었던 강의들 중 끝까지 들었던 강의들은 Kafka, graphql, Koa.js, TypeScript 이 네 가지 주제에 관한 강의였고, 네 번 모두 회사에서 일하는 데에 필요한 스택을 학습하기 위한 강의들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호기심을 가져왔던 분야인 앱개발에 관한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에 수강한 강의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동시개발! 프로젝트로 따라하며 배우는 Flutter 앱 개발 입문 이고, 링크된 페이지로 들어가면 강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Requirements

강의를 듣기 전 참고해야 할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제로 베이스부터 수강 가능하지만 1개의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 공부를 해본 적이 있다면 더 수월합니다.
  • 실습에 필요한 노트북 또는 데스크탑 PC가 필요합니다 OS는 윈도우, 맥 상관 없습니다.
  • 안드로이드 실기기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면 직접 앱 개발 공부 시 실시간으로 코딩 결과물을 설치해보며 수강할 수 있습니다.

 

수강 대상

강의 개요에 나와있는 수강 대상은 아래와 같다.

  • 플러터 앱 개발을 위한 취업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하는데 막막해요.
  • 네이티브 개발이 너무 어려워서 중도 포기 했어요.
  • 프로그래밍을 배워본 적이 없는데 도전해보고 싶어요.
  • 네이티브 개발자이지만 크로스플랫폼으로 커리어를 확장하고 싶어요.
  • 나만의 앱을 직접 만들고 수익 창출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개발 외주사가 이해되지 않아요.

네이티브로 개발을 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해볼 수는 없기 때문에 네이티브 개발과 비교한 부분 외의 다른 부분들을 살펴보자면 대부분 강의 개요에 나와있는 수강 대상에 맞는 적절한 강의라고 생각한다.

 

다트의 기본 문법, 개발 환경 세팅, 앱 프로토 타이핑 기획 툴인 Figma 사용 방법, Flutter 프레임 워크를 이용해 아주 기본적이고 간단한 앱을 만들어보는 실습과정, 구글 광고 삽입 방법, 앱 배포 방법 등 아주 광범위한 프로세스를 한번 훑어볼 수 있는 과정이고, 프로그래밍을 접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입문용으로 배우기에도 괜찮은 강의라는 생각이다.

심지어 API 호출과 아주 간단한 앱 내부 데이터베이스 구현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정말 조금씩 전반적으로 다 다루고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만약 앱의 배포에 관한 아주 자세한 방법, DB 등과 같은 모든 파트에서  자세하게 이해하고 본격적으로 앱을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 이 강의를 듣는다면 조금 부족한 감이 있거나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강의 구성

 

 

강의 구성은 14.5시간으로 총 강의시간이 짧은 편은 아니나, 다루는 내용이 굉장히 광범위한 것에 비하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강의에서 다루는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넘어갈 수는 없다.

 

하지만 강의마다 다루는 소주제에 대해 항상 그것을 배우는 목적과 그것이 필요한 이유를 말해주는 점이 좋았다.

예를 들어, valueNotifier에 대해 학습하기 전에는, 작은 단위의 위젯들에 대해서 UI를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방법 & 단일값의 변경을 감지해서 UI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것이 valueNotifier를 사용하는 이유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래서 수강하는 사람이 valueNotifier라는 것을 사용하는 방법과 그것이 무엇인지만 알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검색하거나 따로 다른 강의에서 학습했을 때 지식이 연결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추가로, 그 주제에 대해서 더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만 이 강의에서 다루기에는 너무 양이 방대해질 것 같은 부분이라면 짚고 넘어가는 점이 좋았다.  앞서 말한 valueNotifier 챕터 말미에는 상태관리에 대해 심화학습을 하고 싶을 때는 Provider를 공부해야한다는 말을 했는데, 이 강의를 수강하고 난 이후에 수강자가 앱 개발에 대해 심화학습을 할 때 더 공부해보면 좋을 키워드들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느꼈다.

만약 이런 심화학습 키워드들을 강의에서 전부 다뤘다면 프로그래밍 경험이 별로 없는 수강자들은 강의를 듣다가 약간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Dart의 기본적인 문법을 알고계신 분들이라면 초반에 Dart 프로그래밍 기초 부분을 스킵하고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다.

나는 Dart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들과 유사한 기초적인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 많아서, 이 파트는 대부분 스킵하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 들었다.

 

강의 수강 환경

인프런 등 다양한 강의 수강 매체들이 있지만, 내가 Udemy를 선호하게 된 첫번째 이유는 다양한 나라의 강의들도 영어와 한국어 자막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영어 강의 중에서도 인도 분들의 강의는 알아듣기에 수월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영어 자막으로 수강했던 경험이 있는데, 꼭 한국에서 한국어로 제작되지 않은 강의들도 수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로, Udemy를 계속 이용하고 있는 이유는 Udemy에 익숙해진 것도 있고, 딱히 이탈할만큼 불편하지 않고 편리한 UI 때문에 Udemy를 계속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의 수강 환경도 소개해보려고 한다.

 

Udemy 웹사이트 (크롬 브라우저)

 

강의를 들으면서 아래에 특정 시점에 맞춰 메모를 할 수도 있고, 남은 챕터들의 강의가 대략 몇 분 정도 걸리는 지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구글 캘린더와 애플 캘린더에 연동해서 캘린더 이벤트로 학습 스케줄을 정할 수도 있어서 스스로에게 약간의 강제성을 부여하고 싶을 때에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질의응답 섹션에서도 필요한 내용을 검색해보면 이미 다른 분들이 질문해둔 것이 있는 경우도 있고, 친절하게 답변이 달려있어서 질의응답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도 좋았다.

 

Udemy 모바일앱

 

아무래도 가장 좋은 점은 모바일 앱이 있고 앱 내에서 강의를 다운로드 할 수도 있어서, 출퇴근길에 강의를 보거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 정말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앱으로 강의를 수강해보니 딱히 화면이 작아서 너무 불편하거나 한 정도는 아니었어서 시간이 많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모바일앱으로 수강하는 것도 추천드린다.

 

 

전반적인 후기

프로그래밍을 접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입문용으로 접할 수 있는 강의라서 14.5시간 안에 모든 내용을 다룰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만족스러운 강의였다! 다만, 워낙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보니 각 챕터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의 설명이 모두와 잘 맞지는 않을 수 있다. 정말 앱 개발을 본격적으로 하고싶으신 분들보다는 앱 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한번 훑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나에게는 미지의 영역이었던 앱 개발을 정말 친절한 강의를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되어서 이 강의를 수강한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번에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간이 될 때 올해 안에 나만의 앱을 직접 만들어보고 꼭 배포까지 해보고 싶다!